달콤한 스파이 음모 노출 방송





지상파 TV에 나와서는 안될 장면이 또 방송됐다. 14일 MBC 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의 목욕탕 장면에서 남성의 음부가 화면에 노출된 것이다. 1초 미만의 커트였지만 드라마 게시판에는 이를 목격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무방비로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로선 당황스런 장면이었다.
15일 제작진은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다. 방송사는 촬영 당시 목욕탕을 이용하던 이 남자가 문제제기를 할 경우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사고가 당장 다음 방송분에서 또 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자가 자초지종을 물으려 전화했을 때 담당 PD는 15일 방송분을 촬영중이었다. 토막 촬영분을 오토바이로 방송국에 보내 편집하는 시스템 때문이다.
목욕탕 장면은 보통 손님이 없는 한밤중에 촬영되지만 제작 스케줄 관계로 영업시간 중에 강행되는 바람에 통제권에서 벗어났다. 당초 PD가 최종 편집본에 ‘파인 커팅’(Fine Cutting),즉 OK사인을 보내야 하는데 촬영장을 떠날 수 없어 최종본을 못봤다는 설명이다. 결국 극에 달한 드라마의 ‘초치기’ 제작 관행이 사고를 빚은 것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여주인공이 방송 직전에야 확정된데다 인기작가라는 이유로 ‘신입사원’ 집필을 얼마 전 마친 작가에게 또다시 극을 맡겨 대본 여유분이 없는 탓에 촬영이 더욱 촉박했다. 최창욱 책임 PD는 “방송 펑크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솔직히 이같은 관행이 개선될 조짐은 안보인다”고 털어놨다.
지난 7월 ‘음악캠프’의 성기노출 사고 때 MBC는 “생방송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고 이후 생방송 음악프로에 ‘3초 지연방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나사풀린 MBC’라는 오명을 벗기 힘들게 됐다. 방송사가 프로그램의 질보다 시청률을 우선시할 때 사고는 언제 어느 때 날지 모를 일이다.

MBC '노출사고' 사실 확인 작업후 사과문
MBC가 또다시 공중파 방송에서 노출사고를 일으켰다. 이번엔 드라마에서였다. 생방송 ‘음악캠프’에서 성기노출사고로 물의를 빚은지 4개월 만이다.

14일 방영된 MBC 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월·화 오후9시55분)는 최불암, 이기열, 김준호 등의 남자배우들이 목욕탕에 나란히 등을 밀어주는 장면을 비췄다. 이 때 배우들 뒤에 서 있던 보조출연자의 나체가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고, 이 과정에서 출연자의 음모가 희미하게 노출됐다.

문제의 장면이 방영된 후, 드라마 홈페이지엔 이를 본 시청자들의 지적과 항의가 이어졌다. 시청자 이동현씨는 “음악프로에서 성기노출 사건이 터진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실수를 또할 수 있느냐. 목욕탕의 음모 노출장면을 내가 잘못봤기를 바란다”고 지적했고, 시청자 김병조씨는 “MBC = 성인방송? 이제 불안해서 가족들과 같이 MBC를 볼 수가 없다”는 의견을 올렸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 직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장면을 체크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작업해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불순한 의도로 문제의 장면을 연출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MBC는 14일 방영분을 ‘다시보기’ 서비스로 제공할 때, 문제의 장면을 재편집해 업데이트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BC ‘달콤한 스파이’ 제작진 사과글 전문]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방송에서 물의를 빚는 장면이 나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드라마가 방송이 되기까지에는 여러가지 단계를 거쳐 완제품이 만들어져 방송이 됩니다. 먼저 촬영을 하고, 편집을 하고, 음악체크와 오디오 믹싱및 효과 더빙, 그리고 비디오 클린작업, 마지막으로 종합 편집실에서 음악믹싱과 자막을 입혀서 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그러한 문제장면을 체크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 제작팀에서는 조금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그러한 문제의 장면을 연출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짧은 제작 시간동안 최대한의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번 저희들의 실수를 너그럽게 용서해 주신다면 앞으로 더욱 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작업을 해서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온가족이 즐겁게 시청해야할 시간에 민망한 장면으로 불쾌감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더욱 더 재미나고 신나는 작품으로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제작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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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kfkd4858 | 2005/11/15 23:03 | ╂ 연예계 소식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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